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김성섭 중기부 차관이 경북 경산에 위치한 하양꿈바우시장 및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첫 일정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고물가·고금리 상황으로 인한 경영 부담 증가와 지역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 등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에 김 차관은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 세트, 택배비 지원, 미리 온(ON) 동행축제 개최 등 가용 예산과 정책을 적극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양꿈바우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차관은 “꿈바우시장은 1931년 개설된 유서 깊은 전통시장으로, 문화관광형 시장 사업과 시장경영패키지 사업을 통해 지역 역사와 관광자원이 결합된 활력 있는 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청년층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마지막 일정으로 경산 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중소기업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가업승계, 자금 조달,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에 따른 영향 등 다양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기업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