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I, 대구 중점산업융합 특화 서비스로봇 실증 및 글로벌 사업화 지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원장 송규호)은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로봇 제작과 실증, 국내외 사업화 지원을 통해 대구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DMI가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의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에 선정돼 총괄주관기관으로써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9억1000만원과 대구시비 9억1000만원 등 총 18억2000만원이다.

DMI가 지원한 서비스로봇 실증·보급사업은 '서비스 수요 맞춤형 특화 로봇 실증·보급 지원'과 '대구 중점 육성산업 연계 로봇시스템 고도화 실증·보급 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뉘며 총 6개 컨소시엄을 모집, 지원사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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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빈의 신호수 로봇

서비스 수요 맞춤형 특화 로봇 실증·보급 지원 분야에서는 모빈, RP(알피), 아이로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샘스 대구지점, 대구경북산란계협회가 참여했다. 모빈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컨소시엄을 맺어 지원을 받았다. 도로공사 시 도로를 통제하는 작업자와 신호수의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도로통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자율주행 신호수 로봇에 대한 실증을 진행했다. 신호수 로봇의 주요기능은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바퀴를 기반으로 공사현장의 비정형 도로를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으며, 상부에 장착된 2단 스크린을 펼쳐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에 공사 진행 상황을 알릴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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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 도장로봇

알피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컨소시엄을 맺고, 도로 노면 차선 도장 작업 무인화를 위해 자율주행형 도장로봇을 사용, 로봇 기반의 차선 도장 서비스 실증을 진행했다. 이번 도장로봇은 차선을 인식해 탑재된 도장 시스템으로 직선·곡선을 재도장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도로 위에 표시된 글자를 표기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모빈과 알피는 도로에서 로봇을 활용한 수신호와 도로작업의 공통된 부분이 있어 대구국제사격장에서 도장용 로봇을 활용한 차선 도장 작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신호수 로봇을 활용하여 작업 상황 안내에 대한 연계 실증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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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바의 추종로봇 실증 모습

또 아이로바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공원 환경미화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추종 로봇 기반 도심 환경미화 작업 실증을 마쳤다. 이번 추종 로봇은 사용자의 이동 동선에 따라 추종 주행이 가능하며,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때 수동주행도 가능하다. 이동 중 장애물을 감지해 알림·긴급 멈춤 기능도 탑재했다. 공원 환경미화를 위한 추종 로봇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환경미화원을 따라다니며 작업을 보조해주는 실증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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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스의 축사 내부 바닥청소와 살균 서비스로봇 실증 모습

샘스 대구지점은 대구경북산란계협회와 컨소시엄을 맺고 지원을 받았다. 노동 인력 감소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축사 내부 바닥청소와 살균 서비스로봇으로 축사 내부 공기질을 개선하고 살균을 통해 내부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실증을 수행했다. 축사 내부 청소 로봇은 미리 지정된 축사 내부 경로를 자율주행할 수 있으며, 로봇 본체 앞에 부착된 청소 솔을 회전시켜 축사 바닥을 청소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현풍에 위치한 계란농장에서 축사 내 청소·살균을 위한 실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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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로보틱스가 탑테크 공장내에서 고중량물 물류 운송 로봇에 대한 실증을 하고 있다.

대구 중점 육성산업 연계 로봇시스템 고도화 실증·보급 지원분야에서는 탑테크, 아이엠로보틱스, 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 베어로보틱스코리아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아이엠로보틱스는 탑테크 공장 내에서 고 중량물 물류 운송 시 위험한 작업 구간의 인력을 대체해 인명사고를 예방하고자 고 중량물 운송이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실증을 수행했다. 실증에서 사용된 자율주행 로봇 'M1000'은 공장 내부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로봇 상단에 탑재된 리프트 기능을 이용해 작업자의 개입 없이 1톤까지 고 중량물을 적재, 목적지까지 운반할 수 있다. 사업 종료 이후 탑테크 내부에 배치, 고 중량물 운송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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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로보틱스코리아가 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에서 로봇 실증을 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 코리아는 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 내에서 수동 물류 프로세스가 주는 불필요한 오류를 개선하며, 반복적인 업무에 대한 작업자 피로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AMR을 기반으로 한 공장 내 물류 자동화를 통해 제조 공정 개선을 위한 실증을 진행했다. 실증에서 사용된 물류이송용 AMR은 내부 공간을 매핑 할 수 있어 작업이 필요한 공간을 사전에 매핑한 후 설정된 목적지로 자율주행을 통해 물류를 이송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송규호 DMI 원장은 “특화서비스로봇 실증·보급 및 사업화지원 거점구축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요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로봇서비스모델 발굴과 실증지원, 그리고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사업화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대구를 로봇혁신 선도 도시로 조성해 DMI가 서비스로봇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역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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