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4세대 대사면역항암제 GI-108 임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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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CI

지아이이노베이션의 4세대 대사면역항암제 GI-108의 임상1/2a상 환자 등록이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임상개발연구기업(CDRO) 메디라마와 협력해 면역항암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낸다.

GI-108은 암세포 대사를 억제하는 대사면역항암제다.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하는 CD73 항체의 불충분한 효능을 극복하는 것이 목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CD73 항체와 인터류킨(IL-2) 변이체를 융합한 항체단백질을 구현했다.

GI-108은 '콜드튜머(면역계 공격을 받기 어려운 상태의 종양)' 전임상에서 항암 활성을 확인했다. 인간 삼중 음성 유방암 모델에서 GI-108 단독요법만으로도 3세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보다 우수한 항암 활성 능력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다발성골수종 모델에서는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와 병용요법 초기 단계에서 체내 종양이 소실되는 완전 관해가 나타났다.

이번 임상은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신장암 등을 대상으로 삼았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서울 삼성병원, 서울 아산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한다. 폐암신약 렉라자 개발을 주도한 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임상을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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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사진 맨 왼쪽)이 연구 결과를 참관객에게 소개하고 있다.(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조 교수는 “면역항암제 불응 비소세포폐암은 많은 글로벌 제약사의 항체약물접합체(ADC)도 모두 실패했지만, GI-108dms 암대사를 억제하고 종양내 세포독성 T세포의 살상능력을 극대화한다”면서 “이번 임상으로 말기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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