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올해부터 교육 분야 AI 솔루션 본격 적용…변화 민첩성 등 새로운 역량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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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인공지능(AI) 솔루션이 교육 분야에 본격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까지 챗GPT 등 AI 기반 교육이 도입됐다면, 올해는 상용화된 AI 솔루션을 교육 현장에 본격 적용하고 시장 평가, 영향 평가 등을 통해 보안·반영하는 시대에 접어든다는 이야기다.

한국디지털교육협회(KEFA)는 '2025 BETT 디브리핑'을 통해 올해 주요 아젠다로 '플랫폼,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현재 교육 분야의 AI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맞춤형 학습(개별 학습 분석, AI튜터링, 실시간 피드백, 학습 진도 관리), 평가 피드백(자동화 채점, 개별 성과 분석 보고서, 진단 및 보안 제안), 교사지원(행정 업무 자동화, 수업 준비 및 자료 추천, 학습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 제작 및 생성(멀티미디어 콘텐츠 생성, 예술·창의 교육 지원) 등으로 나타났다.

KEFA는 2025년 인재 육성 방향도 제시했다. 미래 인재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유연성, 변화 대응력, 민첩성, 적응력 등을 꼽았다. AI 기술과 정책이 빠르게 변화해 유망 직업 등이 매년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 이전 시기만 해도 창작자, 예술 분야 전문가가 유망 직종으로 꼽히고 간호사 등 단순노동을 하는 직업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지금은 정반대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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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KEFA 수석 연구원은 “앞으로 직업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지금처럼 미래 유망 직업에 관한 예측이 불가능할 때는 새로운 직업이 생겼을 때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AI가 단순 업무를 대체해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증대하면서 인간이 갖춰야 하는 지식과 역량의 범위가 확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학생들에게는 자기 주도성, AI 리터러시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상호작용, 직관, 통찰 등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역량을 키워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분야에서 AI 활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세이프가드 정책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단순히 기술 공급자가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교사와 학생이 주도적으로 안전과 관련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 AI 리터러시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수석연구원은 “기술 공급자가 제공하는 안전장치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회적 인식 전환을 통해 AI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AI가 발전할수록 교사와 학생의 AI 리터러시 능력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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