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한국형 레벨4 자율주행차 '로이(ROii)'를 선보인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는 5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삼성SDI와 '로이'(ROii)를 전시한다. 로이는 운전석이 없는 무인 형태의 자율주행셔틀이다.
특정한 주행조건(ODD)에서 운전자 개입없이 차량 스스로 속도와 방향 등을 통제하는 국제자동차기술자학회(SAE) 기준 레벨4 자율주행 단계다.
삼성SDI 217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에이투지 관계자는 “삼성SDI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 기술이 자율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하는 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투지는 로이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술로 영상 인식 이미지를 구현하는 '피지컬 AI' 기술로 실시간 교통 정보, 주변 차량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에이투지는 올해 로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이를 활용해 유럽 배터리 안전 인증(R-100)과 국내 배터리 안전성 인증을 추진 중이다. 지난 해 3월부터 로이 판매를 위한 성능 인증 획득도 진행하고 있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삼성SDI와 전시를 통해 한국형 레벨4 자율주행차 로이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