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시립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6월 중 시립대에서 지자체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첫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서울시가 보유한 방대한 공공데이터와 서울시립대의 교육·연구 역량을 결합해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생활이동 데이터 해커톤(서울시립대 슈퍼컴퓨터 활용) △특성화고 대상 빅데이터 분석교육(빅데이터캠퍼스 활용 고교 맞춤형 교육) △창업경진대회(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데이터 활용)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멘토링(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과 같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6월에 개최 예정인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는 참가자에게 시립대가 보유한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서울시의 공공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방학기간을 활용, 서울시내 특성화고 학생 60여명을 선발하여 빅데이터캠퍼스에서 기초과정부터 빅데이터 분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데이터 인재들이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청년들이 AI와 빅데이터 인재의 꿈에 도전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