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라이즈 원년 본격 시동…대학 협의체도 '라이즈 센터'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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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역 라이즈 거버넌스 구조도. (사진=교육부)

올해부터 지자체와 대학에서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라이즈)가 본격 가동되면서 각 대학 협의체도 라이즈 체제 대응에 나선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라이즈지원센터(가칭)'를 3월 중 신설한다. 2월 말까지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라이즈 체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장은 현재 전문대교협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연구위원인 송혜선 인덕대 교수가 맡는다.

전문대교협 라이즈지원센터의 역할은 △라이즈 관련 연수 시행 △133개 전문대학 라이즈 관련 지원 △라이즈 관련 정책 제안 및 대응 등이 될 전망이다. 특히 라이즈 관련 연수는 일반대와 전문대학 간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공동 시행도 고려 중이다.

송 교수는 “지자체와 대학 두 주체 간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며 “라이즈가 처음 시행하면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교육부나 지자체에 전달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달 16일 '대학라이즈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조직을 개편했다. 대학혁신지원실 하위에 신설한 센터는 라이즈 정책 수행을 전담한다. 대학라이즈지원센터는 한국대학평가원에 소속돼 있던 임호용 센터장이 담당한다.

센터는 △라이즈 규제 개선 건의 △정책 의제 발굴 △중앙 라이즈 위원회 운영 지원 △지자체 라이즈 담당자 교육 연수 기획 및 운영 △성과 관리계획 수립 △정책 연구 및 포럼 개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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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대교협 회장은 대학라이즈지원센터 신설 배경에 대해 “고등교육 정책 환경 변화와 라이즈 체계의 전면 시행하에서 대학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역시 라이즈 담당 부서와 지역 라이즈센터를 속속 개소하고 라이즈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시도별 센터는 지자체와 지역대학 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에는 지역라이즈센터장협의회를 구성하고 초대 회장으로는 승융배 충남라이즈센터장을 선출했다.

이들을 총괄하는 중앙라이즈센터도 지난해 말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중앙라이즈센터는 한국연구재단이 담당하게 되며 △지역라이즈센터 사업 계획 수립 및 지원 △운영 점검 및 관리·평가·교육 △성과관리 체계 구축 △협력 네트워크 운영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승 센터장은 “센터는 크게 교육부와 시도 간 정보공유, 라이즈의 지속성을 위한 우수 사례 창출, 정보공유를 위한 세미나 학술교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며 “라이즈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공유하고, 의견을 활발히 건의하려한다”고 말했다.

대학 협의체에 구성되는 라이즈센터는 각 대학의 라이즈센터를 비롯해 권역별 라이즈센터, 중앙라이즈센터, 교육부 등과 함께 라이즈 수행과 안정적 안착을 위해 협업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협의체, 시도, 대학 등 각 센터가 실효성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기존 교육부 중심 체제에서 관리자가 더 늘어나는 셈”이라면서 “라이즈센터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잘 듣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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