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무라티 전 CTO, AI 스타트업 창업…오픈AI 핵심 인력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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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Machines Lab 홈페이지 이미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미라 무라티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무라티가는 18일(현지시간)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 랩(Thinking Machines Lab·TML)' 창립을 알리고 “더 널리 이해되고, 사용자 정의가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성능이 뛰어난 AI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명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이 스타트업에는 오픈AI 공동 창업자 존 슐먼, 스페셜 프로젝트 책임자 조너선 라흐만, 배럿 조프 전 부사장 등 오픈AI 출신들이 합류했다.


회사 측은 “우리의 작업을 공유하는 것이 대중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연구 문화도 개선할 수 있다고 믿기에 기술 블로그, 논문, 코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라티는 2018년 오픈AI에 합류해 전 세계 AI 열풍을 이끈 챗GPT와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DALL-E)' 등 주요 제품 출시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2023년 11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로부터 축출당했을 때는 임시 CEO를 맡으며 올트먼의 복귀를 지지한 바 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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