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한 아동-어르신 세대공감 프로젝트 'The-이음' 시행 결과, 아동의 사회정서 발달과 어르신의 행복감이 향상됐다고 18일 밝혔다.
'The-이음'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아동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활동으로 지역사회 세대 간 통합을 도모하고, 공동체 의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심사평가원과 심사평가원 직장어린이집,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총 3개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이번 프로젝트로 어린이집 아동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총 72명(각 36명)이 짝을 이뤄 연간 24회에 걸쳐 △신체활동 △산책 △문화활동 △안부편지 △텃밭가꾸기 △숲체험 △명절행사 등 교류를 이어나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북원노인종합복지관 등 참여 기관 확대, 제과제빵 나눔 활동 등 프로그램 다양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수석 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는 어르신에게 지혜와 사랑을 배우고, 어르신은 어린이로부터 삶의 기쁨과 활력을 얻는 등 서로 돕는 관계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심사평가원의 'The-이음' 프로젝트가 지역사회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