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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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나주 본원 전경.(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KISA아카데미에서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까지 사이버보안 인재 10만명을 배출한다는 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먼저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에선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모의침투 및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보안 위협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총 7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1~2주), 오프라인(5일 이하) 및 하계방학 중 프로젝트 과정(버그헌팅 마스터, 8주)이 진행된다.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K-Shield)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교육은 △운영보안 △보안 컨설팅 △침해사고 대응 △모의해킹 △악성코드 분석 △디지털 포렌식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등 총 8개 분야 46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화 분야별 최정예 우수 교육생 선발해 KISA 원장이 인정하는 K-Shield 인증서가 발급된다.

사이버보안 실무 인력 양성(K-Shield 주니어)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계 인력수요를 반영한 정보보호 직무 기반의 교육과정이다. 상반기(3~6월)엔 △정보보호 진단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 하반기(7~10월)엔 △정보보호 관리 △취약점 분석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에겐 과기정통부 및 KISA 인증서가 발급된다.

인공지능(AI) 보안관제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사이버 위협 탐지·분석·대응 역량을 갖춘 보안 관제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정보보호 기초 학습을 위한 기초과정 △보안관제 실무 역량을 기르는 정규과정 2개 분야로 구성된다.

교육 신청은 KISA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인 과정을 선택하면 된다.

김진만 KISA 정보보호인재센터장(단장)은 “보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인재 양성이 핵심”이라며 “KISA 아카데미가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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