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중증·응급 환자 중심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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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심혈관집중치료실에서 중증환자 에크모치료 중인 의료진들.(사진=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 지역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협력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증, 응급환자 치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가천대 길병원은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중증·응급·희귀질환에 집중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병원은 3개의 내과계 집중치료실(중환자실)과 외과계, 응급, 중증외상, 심혈관, 뇌혈관,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총 9개의 집중 치료실을 갖췄다.

여기에 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심뇌혈관센터, 지역암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와 심장혈관병원, 여성암병원 등은 전국에서 우수한 시설과 능력을 인정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 등 전국 1200개 병·의원과 협력 관계도 맺었다. 중증환자 중심 패스트트랙 연계를 위해 진료협력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 진료 의뢰시스템도 완성할 계획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중증·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지역 의료의 완결자로서의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환자를 지역 내에서 끝까지 진료할 수 있도록 기존에 해왔던 역량들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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