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상북도 인구-산업통합플랫폼 GBinPLUS+' 2단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11일부터 28일까지 서비스 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구-산업통합플랫폼 GBinPLUS+'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경북도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협업해 추진하는 공간정보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도는 1단계 사업으로 인구·통계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 2023년 11월 오픈하고, 2단계 구축 사업을 통해 기존 통계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생활·투자·상권 입지 분석, 청년 공간, 외국인 통계 정보 등을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추가 개발했다.

대표적인 신규 서비스인 정주 환경 분석 서비스는 분야별 생활 SOC 58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편의시설 현황 및 수요인구 분포를 고려해 특정 지역 정주 환경을 정량적으로 분석 및 지도·차트로 결과를 제공한다.
투자 입지 분석 서비스는 공장입지와 관련된 각종 규제를 파악해 개별 공장 및 시군별 산업단지 내 업종별 입지 가능한 지역을 분석해 민원인에게 투자할 수 있는 부지 안내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추진 중인 3단계 사업은 데이터 분석을 넘어, 내재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해 AI·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AI 모델 서비스로는 보도자료 작성, 사업건의조서 작성, 인사 말씀 작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보도자료 작성을 위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우선 오픈했다.

도는 이번 '인구-산업통합플랫폼 GBinPLUS+'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활용도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수요자인 공무원의 실제 사용 후기와 아이디어 등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고도화된 플랫폼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28일까지 도 및 시군 공무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광역-기초가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는 행정 플랫폼의 이용 확산과 기존 서비스 기능 개선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AI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패권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공공.행정 분야의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