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5년형 ID.4'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ID.4는 '모두를 위한 전기차'라는 전략 아래 비틀, 골프를 잇는 폭스바겐 대표 모델로 개발됐다. 국내에 2022년 첫 출시 당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새로운 ID.4는 기존 대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각각 40%, 75% 향상됐다. 최고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kg.m를 발휘하고, 1회 주행 거리는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424㎞(복합 기준·도심 451㎞·고속 391㎞)다.
차량은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가 새롭게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는 '12.9인치 디스커버 맥스'로 교체했다.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언어로 차량을 제어하는 IDA를 지원한다.
이밖에 첨단 주행보조 기능 'IQ.드라이브'를 기본 탑재하고, 전동식 파워 트렁크, 트렁크 이지오픈&클로즈,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등 고객 선호도 높은 편의 품목을 두루 갖췄다.
가격은 ID.4 프로 라이트 5299만원, ID.4 프로 5999만원이다. 서울시 기준 보조금 적용 시 프로 라이트 3887만원대, 프로 4461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쿠페형 SUV ID.5 고객 인도도 4월 말부터 시작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