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는 5일 대내외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고 민생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5년 과장급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복합적인 정책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능력이 있는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신진 인재와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조화롭게 배치해 조직 혁신과 연속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119개 과장 직위 중 102개를 교체해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이동을 실시했다. 특히 행시 50~51회 상당 과장 인원을 2배로 확대해 22명으로 늘렸고, 80년대생 과장도 10명에서 17명으로 늘렸다.
36회 중 업무 성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재를 발탁해 실국 총괄과장을 기존 44~45회에서 45~46회 중심으로 교체했다.
특히 박정현 개발금융총괄과장(45회), 이지원 재정관리총괄과장(45회), 최지영 공급망기획과장(46회) 등 총괄과장에 여성을 확대 배치했다. 여성 과장 비율은 2024년 22.2%에서 2025년 24.4%로 늘었다.
실국 칸막이 해소와 소통 강화를 위해 1·2차관 교차 인사도 13명 시행했다.
기재부는 또 신설한 과장급 전략적 인사교류 직위를 지난해 1건에서 올해 3건으로 늘렸다. 기재부 정책기획과장은 금융위 기업구조개선과장과, 기업환경과장은 산업부 해외투자과장과 인사교류를 실시한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