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운영 결과 목표 금액을 초과한 15억원을 모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위기에 처한 시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화성시는 화성시복지재단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화성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시청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를 1도씩 올리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운영했다.
당초 목표였던 13억원을 넘어 총 15억원이 모이며 사랑의 온도탑은 120도를 기록했다. 모금된 성금은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긴급복지사업인 '희망화성 긴급복지사업' 등을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모아진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