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팹리스 기업 본격 지원 착수…2월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 개소

대구시는 팹리스 기업지원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이달안에 대구시청 산격청사 201동에 위치한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해 관련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사업 주관기관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지난해 5월부터 2027년말까지 4년간 총 189억4000만원(국비 130억9000만 원, 시비 52억9000만원, 민자 5억6000만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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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사업 개요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는 기업입주공간, 설계지원 환경조성, 인력양성 및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지역 팹리스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반도체 개발부터 상용화 및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팹리스산업협회도 사업에 참여해 반도체 시제품 제작, 반도체 설계 전문 교육,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

최근 지능형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디바이스 및 로봇 등 다양한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AI 구현에 사용되면서 전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비수도권 최대 반도체 인력육성 및 수급 기반과 핵심 수요처인 모빌리티 부품 및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기반을 갖춘 대구시는 이번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우수 팹리스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지역 팹리스 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팹리스 기업을 집중 육성, 대구가 미래 반도체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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