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실업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신년 타운홀 미팅', '신년산행' 등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중남미수직계열화 완성 △고단가 수주 확대 △구성원 개인 성장 독려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일 한세실업은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2025년 상반기 신년 타운홀 미팅'을 열고, 구성원들에게 올해 경영 방침과 중장기적 목표를 공유했다. 김익환 부회장과 김경 대표를 비롯해 130여 명의 직원이 현장에 참석했다.
현장에서 김익환 부회장은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라며 글로벌 패션 ODM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인 위상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2025 변화와 준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경 대표는 올해 세부적인 영업 전략과 함께 비전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김경 대표는 “트럼프 2기 출범이 한세실업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자체적으로 축적해 온 첨단 IT 기술과 R&D 디자인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미국 시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원진들의 신년산행도 진행됐다. 지난 4일 김익환 부회장을 포함한 부서장급 임원 37명은 함께 한라산을 등반하며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새해 결의를 다졌다. 백록담 정상에 도착한 임원진은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경영목표 달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익환 부회장은 “2025년은 한세실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해다. 지난해 인수한 미국 섬유 제조 기업 '텍솔리니' 운영이 본격화되고, 4분기에는 과테말라 1공장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발전시키는 조직 문화를 토대로 구성원 성장이 회사의 장기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미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20개 법인 및 10개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ODM 기업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