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김혜수, 시작부터 '사이다 완전캐'…훈훈통쾌 팀장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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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배우 김혜수가 훈훈통쾌한 사이다 캐릭터의 모습으로 새해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켰다.

최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트리거'에서는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들의 첫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 가운데 팀장 오소룡(김혜수 분)의 히어로급 캐릭터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겨눈 총구를 되려 손으로 잡아채 흔들고 취재를 위해 패러글라이딩도 불사하는 등 예리함과 화끈함을 아우르는 카리스마 면모는 물론, 비정규직의 설움을 열정으로 극복 중인 조연출 강기호(주종혁 분), 삐뚤어진 마음만큼 태도도 삐뚤어진 한도(정성일 분) 등을 끌어안는 훈훈한 모습까지 이상적인 탐사보도 팀장으로서의 면모를 표현하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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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또한 화장기 없는 얼굴에 머리를 질끈 묶고 편한 옷과 워커, 운동화를 신은 채 현장을 누비며 자연스럽게 호응하는 캐릭터의 표정과 목소리는 작품의 현실적인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오소룡 캐릭터의 모습은 작품을 향한 몰입감과 함께, 다양한 변신에도 이질감이 없는 배우 김혜수다운 면모를 새삼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디즈니+ '트리거'는 매주 두 편씩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