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코믹, 로맨스를 아우르는 연기감각으로 시청률 이상의 화제성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방영중인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산부인과 의사인 우주관광객 공룡(이민호 분)의 변화무쌍한 로코 면모들이 펼쳐지고 있다.
우주 난임센터 건립 요구, 마우스 살리기 등 직업적 책임감과 함께, 무중력 적응을 위한 솔직한 허세까지 현실과 비현실을 아우르는 상황들을 몰입감있게 연기하는 모습이 우선 눈길을 끈다.
또한 우주선 멀미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이브 킴(공효진 분)을 향한 진지한 로코감각은 이민호 특유의 연기매력으로 받아들여지며, 시청자 안팎으로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브 킴(공효진 분)에게서 난자 배양접시가 숨겨진 아이스크림 컵을 빼앗아와 허겁지겁 먹는 익살스러운 표정이나 상대방의 작은 터치에도 맥을 못 추고 휘청거리는 몸짓 등의 외적인 모습은 물론, 우주에 고립된 이브 킴을 구하고자 비행수트만 입고 뛰어드는 과감한 모습까지 이민호 로코연기의 다양한 포인트가 비치면서, 작품호흡과 비슷한 속도로 시청자들의 호감 또한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이민호는 공룡 캐릭터가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우주로 올라가게 된 계기, 우주정거장에서 겪은 수많은 사건을 풀어가는 모습과 함께, 자신만의 다채로운 연기감각들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20분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