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오근세 역으로 글로벌 호평을 얻은 신스틸러 박명훈이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16일 키이스트 측은 최근 박명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박명훈은 꾸준한 연극무대 행보와 함께, 다채로운 매체연기 호흡을 펼치며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배우다.
그는 2019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오근세 역),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조폐국장 조영민 역) 등으로 글로벌 화제성을 모은데 이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경관의 피', 올빼미', '노량: 죽음의 바다' 등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좋거나 나쁜 동재' 등 다양한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최근에는 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을 통해 예능초보 맏형으로서의 순수한 매력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쌓았다.
키이스트는 “독창적인 연기와 깊이 있는 캐릭터 표현으로 신뢰받는 박명훈 배우가 키이스트와 함께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서포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이스트는 최근 합류한 박명훈을 비롯 김동욱, 김서형, 채정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심희섭 등 아티스트들의 매니지먼트는 물론, KBS2 '다리미 패밀리'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가족계획', tvN '별들에게 물어봐', 디즈니+ 오리지널 '트리거' 등 콘텐츠 제작까지 진행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