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베개·포옹'...日서 논란 된 카페 서비스? [숏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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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엑스(@ASEANNWTH)
‘무릎베개·포옹’...日서 논란 된 카페 서비스?

최근 일본에서는 엄격한 사회적 규범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는 데 꺼리는 분위기로 바뀌면서, 외로움을 겪는 이들이 여성 종업원과 포옹하거나 무릎베개 등이 가능한 '포옹 카페'를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카페는 타인과 함께 잠을 청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여성 직원이 편안한 잠자리와 질 높은 수면을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이 서비스는 카페에서 20분 동안 낮잠을 자는 서비스는 2만 8000원. 10시간 동안 밤새 잠을 자는 서비스는 46만원으로, 여기에 추가로 9000원을 내면 '무릎베개'와 '3분 포옹'이 가능합니다. 또 직원의 눈을 1분 동안 바라보거나 등을 두들겨주는 서비스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여성 직원의 보호를 위해 그 이상의 스킨십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 카페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길고 지친 하루를 보낸 후 집에서 기다리는 것은 차가운 침대와 남은 음식뿐이다. 약간의 관심과 따뜻한 포옹보다 더 기분이 좋은 것은 없다”라는 반응과 “낯선 사람과의 신체적 접촉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서비스에 의존하면 실제 관계를 가꾸어 나갈 떄 방해가 되고 사회적 고립이 악화될 수 있다”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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