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를 캐럿들과의 '원더랜드'로 만든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20일부터 일주일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일대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더 원더랜드 위드 세븐틴(THE WONDERLAND with SEVENTEEN)'를 펼친다고 전했다.
이번 세븐틴의 팬이벤트는 오는 25~2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릴 월드투어 'RIGHT HERE'와 연계된 특별 이벤트다.
특히 싱가포르관광청,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의 협력과 함께, 현지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일대를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오프라인 팬체험 기회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구체적으로 '더 원더랜드 위드 세븐틴'은 화려한 조명쇼와 F&B 컬래버, 디지털 사이너지 등의 이벤트로 펼쳐진다. 우선 호텔타워와 스카이파크 하부,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및 더 숍스 외벽 등 마리나 베이 샌즈 주요건물이 세븐틴 공식색상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빛으로 바뀌며, 호텔 로비를 비롯해 대형 쇼핑몰 연결 통로와 베이프론트 역으로 향하는 출구 등에 이벤트를 알리는 이미지와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뮤직비디오가 송출된다.
또 마리나 베이 샌즈에 입점한 야드버드 사우전 테이블 & 바(Yardbird Southern Table & Bar), 브래드 스트리트 키친(Bread Street Kitchen), 블랙 탭 크래프트 버거 & 비어(Black Tap Craft Burgers & Beer), 오리진 + 블룸(Origin + Bloom) 등 F&B브랜드에서는 세븐틴 테마메뉴가 판매된다.
이같은 싱가포르 '더 원더랜드 위드 세븐틴'은 콘서트 개최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더 시티' 프로젝트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예시와 함께, 현장을 찾을 글로벌 팬과 여타 업계에 새로운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써린 탄 싱가포르관광청 북아시아 국장은 “세계적인 K팝 그룹 세븐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유명 레스토랑과 관광지를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팬들에게 싱가포르의 다양한 매력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싱가포르 공연에 앞서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팬 여러분을 세븐틴의 '원더랜드'로 초대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라며 “싱가포르에서는 늘 소중한 추억을 쌓고 돌아가는데, 이곳 명소가 우리 공식색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로 점등되는 광경은 분명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을 것 같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8~19일 불라칸 필리핀 스타디움을 필두로 이달 25~2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2월 8~9일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2월 15~16일 방콕 라차망갈라 스타디움 등의 일정과 함께 월드투어 'RIGHT HERE' 아시아공연을 이어간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