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운영 전략 통해 우수한 훈련기관의 역량 펼칠 기회 될 것 강조
한국이러닝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감사패 수상
한국이러닝협회 임용균 협회장은 8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의 상황에서도 직업능력개발 원격훈련의 발전모델을 정립하고 K-직업훈련으로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회원사의 도전과 협력을 주문했다.
임 협회장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많은 산업 분야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분야에서도 콘텐츠 생성부터 AI 솔루션을 접목한 운영 서비스까지 광범위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특히 직업훈련 분야에서도 우리 교육기관은 최신의 기술과 서비스 적용으로 운영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최근까지 디지털융합, 패키지구독형 원격훈련 등 여러 시도를 해 왔으며, 올해는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 훈련 도입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근로자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여러 시범사업의 운영에도 기업교육의 현실은 지원 제도의 잦은 변동과 직업훈련 예산 규모 또한 축소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에 돌아가는 정부지원의 기회가 줄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싶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예산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도입한 신규 훈련방식으로 고품질 콘텐츠의 원격훈련 아카이브를 제공해 자유롭게 활용하는 수요자 중심의 직업훈련인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는 기존의 교육 방식을 벗어나 개별화,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통해 우수한 훈련기관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임 회장은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따라서 기업교육의 선봉에 있는 우리 훈련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눈 앞의 현실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와 건전하고 고도화된 운영 서비스 제공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이러닝협회는 지난해 12월 직업능력개발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협회 강호준 국장은 “협회는 훈련기관의 역량 강화와 직업훈련이 이루어지는 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