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세의 수녀 할머니, ‘세계 최고령자’ 등극
세계 최고령자였던 일본의 이토오카 도미코가 지난해 말 116세 220일을 살다 세상을 떠난 후, 현재 116세 211일(1월 5일 기준)을 살고 있는 브라질의 한 수녀가 새로운 세계 최고령자로 등극했습니다.
이 카나바호 수녀의 나이는 '이언 플레밍(작가)', '김유정(소설가)'과 동갑이며, '캐서린 햅번(배우)', '존 웨인'(배우)보다 1살 어립니다.
이 수녀는 휠체어를 의지하지만 사람들과 문제없이 소통하고, 브라질의 명문 프로축구팀 SC 인테르나시오나우의 열성팬으로도 유명합니다.
만약 수녀가 2030년 11월 19일 이후에도 장수를 이어간다면, 잔 루이즈 칼망(향년 122세, 인류 역사상 최고령자)의 기록을 깨고 인류 역사상 최고령자가 될 전망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