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초보 새댁 박소영, 미워할 수 없는 순수+러블리 매력

Photo Image

초보 새댁 개그우먼 박소영이 ‘동상이몽’에 출격해 남편 문경찬과 알콩달콩 신혼 케미를 발산했다.

유민상과 김지민, 박소영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결혼을 앞둔 미녀 개그우먼즈와 친정 오빠 같은 불혹의 솔로로 출연, 남다른 입담으로 보는 이들에게 빅웃음을 선사했다.

결혼을 앞둔 박소영은 개그맨 동료, 선후배들에게 뇌순녀로 ‘동상이몽’에 고발당했다. 특히 스페셜 MC 김지민은 “김준호도 박소영과 비슷하다”며 “손이 많이 가는 친구”라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박소영을 자신의 남동생에게 소개해 주고 싶었다며 너무 좋은 동생이라고 소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소영은 일어나자마자 집들이 준비에 나섰다. 그녀의 신혼집은 집은 깔끔 그 자체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초보 새댁으로 변신, 서툰 요리 실력으로 최선을 다해 월남쌈과 파전을 완성했다. ’신흥 요똥‘으로 거듭난 박소영은 우당탕탕 요리 과정 속 순수 허당 본능을 드러내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박소영은 찐친 김민경이 자신의 집에 도착하자 도움을 요청하는가 하면, 그녀에게 주방을 맡기고 급하게 머리를 감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이 박소영 대신 음식 세팅에 나서자 김지민은 “삐삐 머리 이모님”이라고 칭하며 찐친 모드를 발동하기도.

박소영은 김민경이 배달 음식을 시키자 애교 가득한 말투로 칭찬했다. 김민경은 박소영의 애교에 금방 사르르 녹아내리는 등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곧이어 박소영의 예비 신랑 문경찬이 등장하자 유민상은 “박소영에게 어떤 목적으로 접근한 건 아닌지 판단해 보겠다”고 나서며 오빠미를 발산하기도.

박소영의 크루들은 예비 신랑 문경찬을 마주하자 긴급 청문회를 열었다. 문경찬과 박소영은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를 비롯해 고백 당일을 재연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평소 힘든 이야기를 잘 안 한다던 박소영은 무명 생활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김민경 또한 속 깊은 동생의 힘든 시기를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안겼다.

한편 집들이를 마친 박소영은 예비 시어머니와 살갑게 전화 통화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자신을 대신해 주방 정리를 하는 문경찬을 추켜세우며 든든한 아내 역할을 자처하는가 하면 시어머니에게는 딸 같은 며느리 면모를 드러내는 등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