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가 2세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창업주이자 공동대표였던 김보균 회장이 작년 말 사임하면서 새해 들어 김응수 사장의 단일 대표 체제가 됐다.
김응수 대표는 김보균 회장 장남이다. SK C&C를 거쳐 2013년 켐트로닉스에 입사했다. 2022년 1월부터 3년간 김보균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를 지내다가 이번에 김 회장이 대표에서 물러나면서 단일 대표가 됐다.
김 대표는 현재 켐트로닉스 지분 4.01%를 보유하고 있다. 11.83%를 보유한 김보균 회장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켐트로닉스는 전자, 화학 소재·부품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2007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사업 분야는 전자 사업(전자부품 부문, 무선충전 부문, 자율주행 부문)과 화학 사업(디스플레이 부문, 케미컬 부문)으로 구성됐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