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PC '갤럭시 북5 프로'를 2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북5 프로는 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 AI를 활용한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 등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기능을 갤럭시 북 라인업 최초로 탑재했다. MS '코파일럿+ PC' 기능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갤럭시 북5 프로'는 40.6㎝(16형), 35.6㎝(14형) 두 가지 모델로,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176만 8000원부터 280만 8000원까지 구성된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삼성닷컴에서만 판매하던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2일부터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고객이 AI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하던 노트북·태블릿 기기를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액을 제공하는 'AI로 바꿔보상' 행사도 2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갤럭시 북5 프로'와 '갤럭시 북5 프로 360', '갤럭시 탭 S10 울트라', '갤럭시 탭 S10+', '갤럭시 탭 S9' 구매 시 보유중인 삼성전자 노트북·태블릿 기기 또는 타 브랜드 제품을 반납할 경우 최대 30만 원 추가 보상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북5 프로'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갤럭시 AI로 사용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줄 제품” 이라며 “갤럭시만의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갤럭시 북5 시리즈를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