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바이오메드는 새해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 참여해 휴대용 당화혈색소(HbA1c) 측정 기기 'OBM rapid A1c'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박예슬 오렌지바이오메드 대표는 “당뇨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가정에서도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의료기기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소개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 접근성이 떨어져 당뇨 합병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환자와 가장 가까운 곳인 가정에서도 첨단의료 기술에 접근 가능하도록 해 의료 형평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OBM rapid A1c'는 세계 최초로 미세유체기술을 기반으로 한 당화혈색소 측정법이 적용된 기기다. 혈액 한 방울로 누구나 쉽고 당화혈색소를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당화혈색소는 혈당과 달리 하루 중 언제 검사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당화된 혈색소는 혈액의 점성을 높이고 혈관 및 주변 조직에 손상을 가하며 다양한 당뇨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이번 CES 2025에서 오렌지바이오메드는 유레카 파크(베네시안 엑스포 홀G)에서 창업진흥원(KISED)이 주관하는 K-Startup관 부스 번호 63432-82에 위치한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