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이사 김상민)가 자체 플랫폼 'bdan(비단)'의 베타오픈과 함께, 'STO·RWA 전문 거래소' 비전을 위한 실무행보를 본격화한다.
27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측은 자체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bdan(비단)의 베타버전을 오는 30일 공개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dan'은 지난 10월 BWB2024(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를 통해 정식 오픈을 알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센골드 인수와 함께 준비해온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이다.
오픈된 베타버전에서는 기존 센골드에서 거래되던 △e금(최소단위 0.01g) △e은(최소단위 1g) △e플래티넘(최소단위 0.01g) △e팔라듐(최소단위 0.01g) △e구리(최소단위 0.1kg) △e니켈(최소단위 0.05kg) △e주석(최소단위 0.05kg) 등 7종의 금속원자재 디지털자산들을 거래할 수 있다.
또한 Bdan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은 한국금거래소의 보안 금고 등에 보관되며, 실물인출 또는 자산가치와 동일한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Bdan'의 베타테스트와 함께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 내년 3월 정식버전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식버전에서는 △e알루미늄 △e아연 △e납 △e커피원두 △e코코아 △e설탕 △e밀가루 등 더 많은 원재료와 다양한 실물들을 디지털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신규 플랫폼 bdan의 베타 버전은 센골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김상민 bdan 대표이사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플랫폼 bdan을 연내에 출시한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STO 전문 거래소로 성장해 실물 자산의 토큰화 및 유통을 통해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창출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을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 역시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향후 bdan의 유튜브 채널 등 SNS를 통해 국민 디지털 금융 허브 및 블록체인 디벨로퍼로서의 비전을 자세히 공유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