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텟시스템즈는 베트남 정보통신(IT) 전문기업 아스트라테크놀로지와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오픈GA 플랫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북부 지역 보험시장의 디지털 전환 협력이 주요 내용이다. 퀸텟시스템즈는 '오픈GA' 플랫폼의 기술 이전과 라이선스를 제공하며, 아스트라테크놀로지는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부 지역에 대한 독점 영업과 현지화 개발을 맡는다.
오픈GA는 독립 보험대리점(GA)과 설계사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보험 경영정보 솔루션이다. 자동화 기능을 통해 보험 계약 데이터를 쉽게 관리하고 복잡한 수수료 계산과 영업 관리 업무를 간소화한다.
아스트라테크놀로지는 하노이에 본사를 둔 IT 전문 기업이다. 2022년 설립 이후 무역 통관 플랫폼,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IT 아웃소싱 및 SaaS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퀸텟시스템즈는 이번 협력으로 베트남 보험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남부 지역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북부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베트남 남부 지역은 현진라이프가 오픈GA 플랫폼을 도입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민세준 아스트라테크놀로지 대표는 “베트남에서 축적해 온 20년간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현지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연계해 오픈GA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성용 퀸텟시스템즈 대표는 “오픈GA는 운영 비용을 최대 50% 절감하면서도 베트남 현지 보험 업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퀸텟시스템즈의 기술력과 아스트라테크놀로지의 현지 시장 전문성을 융합해 양국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