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자재로 글로벌 시장개척 본격화
농업회사법인 쉐어그린(대표 서윤경)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농업자재로 인도네시아 대학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베트남 현지기업과 수출판로 개척에 나서는 등 시장무대를 동남아 권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 1인 창조기업 천안센터 우수기업인 쉐어그린은 최근 인도네시아 보고르농업대학교와 협력해 자사 대표 친환경 병해충 관리제인 'SG1'과 'SG10'의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시험 결과 △진딧물 살충률 100% △담배가루이 살충률 91.1%에 이르는 뛰어난 성과를 기록, 제품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이번 시험은 인도네시아 농업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현지 시장진출의 중요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회사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협력해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며, 해당 시장에 맞춘 맞춤형 친환경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쉐어그린은 캄보디아, 필리핀, 중동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쉐어그린은 이와 별도로 최근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의 제품공급에 관한 협약(MOU)을 맺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농업 기술의 교류와 상품 현지화 등 시장개척 및 시장확대에 필요한 협력 전반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쉐어그린 관계자는 “쉐어그린은 농업의 생산성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구하며, 국내외에서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전 세계 농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쉐어그린은 친환경 농업자재 개발을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혁신적인 친환경 기업이다. 친환경 작물보호제(유기농업자재) 2종을 추가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해외 5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1위의 친환경 농업자재 기업으로 자리 잡는 게 목표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