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1일부터 진행되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이 미리 대입 공통원서 통합회원 가입 및 공통원서 작성을 당부했다.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는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로 여러 대학을 지원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원서접수 서비스다. 수험생은 정시 원서접수 기간에 앞서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작성했던 회원정보와 공통원서가 있다면 재활용할 수 있으며, 수시모집에 작성하지 않은 수험생은 미리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원서접수 대행사(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을 통해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모든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지원할 대학을 선택한 후, 공통원서 항목 확인·수정, 대학 지원사항, 사진 등 대학별 추가입력 사항을 작성하고 저장하면 된다. 입학전형료는 개별 또는 묶음(대행사별)으로 선택 결제 가능하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는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으며, 수정해 제출할 수도 있다. 공통원서는 내보내기 또는 가져오기 기능을 이용해 원서접수 대행사 간에 주고받을 수 있다. 특히, 공통원서를 수정하고 저장한 후 내보내기 버튼을 클릭해야 타 대행사로 수정된 내용이 적용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모든 대학에서 31일부터 시작한다. 일반대는 2025년 1월 3일까지 3개 군 중에서 선택해 접수, 전문대는 2025년 1월 14까지 접수한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표준 공통원서 접수 사전서비스를 활용해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 여부 확인 등 사전에 원서접수를 준비해야 한다”며 “자신의 컴퓨터에서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한 후,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