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전국에 서비스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경기, 인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지 단 2개월 만에 전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당근 스토리는 지역 기반 숏폼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구를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서울 전역, 10월에는 경기, 인천까지 서비스 지역을 점차 넓혀왔다. 공식 서비스 시작 약 1년 만에 일평균 숏폼 업로드 수는 60배, 시청 수는 24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에 힘입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당근은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서비스 지역 확장과 더불어 이용자를 겨냥한 맞춤형 큐레이션 콘텐츠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흑백요리사' 속 셰프들의 맛집 후기부터 시즌별로 가을 캠핑 스팟, 붕어빵 가게, 크리스마스에 방문하기 좋은 연말 장소 추천까지, 특정 시즌과 테마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 유입이 증가했다.
이번 전국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전국맛집 해시태그 챌린지'도 진행한다. 당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스토리'를 검색하거나 나의 당근 탭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 배너로 참여할 수 있다. 전국 각지의 소개하고 싶은 맛집 영상을 업로드하고, 필수 해시태그인 '#전국맛집'과 함께 장소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숏폼 한 건당 최대 500원의 당근머니가 즉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내 최대 7만원의 당근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많은 이용자의 관심과 사랑 덕에 공식 오픈 1년 만에 서비스를 전국 시작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생생한 숏폼 콘텐츠로 동네의 새 가치를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