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의료기기센터' 개소…글로벌 실증 지원 본격화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표
국내 의료기관 확산 넘어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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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이 16일 윌빙센터에서 '의료기기센터' 현판식을 갖고 기념 촬영했다.

아주대병원이 웰빙센터에서 '의료기기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기존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확고히 하고, 지원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병원 직제하에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의료기기센터는 2020년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기 상용화 지원센터 사업'에 지정된 이후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 의료기관 확산을 목표로 활발히 운영해 왔다.

이번 명칭 변경과 함께 2024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수준의 병원 기반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주요 역할로는 △의료기기 임상 연구 서비스 △사용 적합성 평가 서비스 △의료진 대상 사용법 교육 등이다.

아주대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국내외 혁신 의료 기술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국제 인증 획득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 의료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상현 의료기기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 “국산 의료기의 개발 및 상용화 지원을 더욱 강화해 국내 우수한 의료기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 시장으로 당당히 진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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