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융합보안 전문기업 쿤텍(대표 방혁준)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인 '5G Massive 차세대 사이버공격 기만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 결과로 허니팟 기반의 사이버 기만 기술 보안 솔루션인 '테라그리드(TeraGRID)'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본 과제는 5G 서비스를 위협하는 봇넷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디바이스 식별 동적 변이 및 지능형 사이버 무빙 트랩 기반의 악성코드 확산 자가 대응 기술을 통해 능동적 사이버 공격 기만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2021년부터 3년간 수행되었다.
쿤텍은 해당 과제 수행을 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5G 서비스가 적용되는 인프라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인 기만 솔루션인 '테라그리드(TeraGRID)' 개발에 성공했다.
테라그리드는 사이버 공격에 대해 기만 체계의 포괄적인 배치, 공격 분석 및 포렌식 보고가 가능한 사이버 기만 솔루션으로 다양한 실제 디바이스 유형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빠르고 정확하게 모방하여 공격자를 유인한다. 모방된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 솔루션으로는 탐지할 수 없었던 공격 행위와 실제 네트워크 내부에서 이동하는 악성 행위자를 노이즈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성환 쿤텍 AIA사업팀 이사는 “스마트시티 등을 중심으로 5G 기술을 실제적으로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5G 보안 분야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부족한 상황이며 연쇄적인 대규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솔루션을 발전시킨 고도화된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쿤텍은 본 과제 수행을 통해 5G 보안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이버 기만 기술 기반의 솔루션 개발에 성공하고 스마트시티 서비스 위협 기반 모의 공격 시나리오 실증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5G 기술을 도입하는 국가 주요기반 시설의 사이버 보안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