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이 2024년의 마지막을 웅장한 클래식 선율로 장식한다.
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수희)은 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동구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개최되는 송년음악회 'Addio 2024!'를 개최한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대표곡들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경험을 안길 전망이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강동아트센터의 2024년 마지막 기획공연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풍부한 연주 경험과 탁월한 음악성으로 주목받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대표작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4번, 그리고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가 포함된다.
디토 오케스트라는 2022년부터 강동문화재단 상주단체로 활동 중이며,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무대는 백승현 지휘자의 지휘 아래, 세계적으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과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협연자로 나서며 더욱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은 2004년 티보 바르가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롱티보 크레스팽 국제 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왔으며, 현재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정명훈, 크리스티안 예르비 등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동문화재단 심우섭 대표이사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강동아트센터의 클래식 공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여운을 선사할 것"이라며 "공연의 수익금은 강동구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 정보와 예매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