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에 신규 여성 클래스 홀리나이트를 출시한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편의성 개편과 함께 카제로스 레이드 3막, 전장판 콘텐츠 확장 등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도 예고했다.
스마일게이트는 14일 마곡 코엑스 르웨스트에서 '2024 로아온 윈터'를 개최하고 내년 주요 로드맵을 공개했다. 전재학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총괄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유튜브 생중계와 현장 초청된 모험가 300여명 앞에서 로드맵 발표를 진행했다.
신규 클래스 홀리나이트는 신앙의 힘을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다. 한손검을 사용하는 근접형 서포터로 내년 여름 출시된다.
이달 예정된 주요 업데이트는 싱글모드 카멘·에키드나, 전 구간 아크 패시브, 엘릭서·초월 개편, 편의성 개편 등이다. 내년 1월에는 신규 클래스 환수사, 신규 대륙 림레이크, 카제로스 레이드 3막: 칠흑, 폭풍의 밤, 전장판 콘텐츠 확장이 이뤄진다.
환영을 다루는 요즈들의 땅 신규 대륙 림레이크는 내년 1월8일 업데이트한다. 이날 추가되는 환수사는 환수의 힘을 발사체처럼 이용하거나 직접 둔갑하는 캐릭터다.
레이드 진행 과정에 주요 메인스토리가 포함된 카제로스 레이드 3막 칠흑, 폭풍의 밤은 1월말 출시 예정이다. 악마 군단, 혼돈의 가디언, 새로운 심연의 지배자를 만나는 3개 관문으로 구성됐다.
최종 보스가 등장하는 종막, 파멸의 성채는 로스트 아크 특유의 고난이도 보스전을 만나볼 수 있다. 내년 여름 전 출시 예정이다. 전 디렉터는 앞서 큰 호응을 얻었던 '카멘' 레이드를 뛰어넘을 난이도라며 자신감을 표하며 행사를 지켜는 모험가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스마일게이트는 마곡 코엑스 르웨스트에서 16일까지 오프라인 이용자 축제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을 진행한다. 올해 주요 업데이트 콘셉트 원화와 아트웍,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참여형 미니게임존과 로스트아크 캐릭터를 활용해 티셔츠, 에코백, 키링 등을 제작하는 DIY 굿즈존도 인기를 끌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