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 액션스퀘어서 새출발...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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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이 액션스퀘어 최고경영자(CEO)로 새롭게 출발한다. 블록체인 신사업과 게임 개발사 투자라는 신영역을 개척, 액션스퀘어를 성장시키고 주주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액션스퀘어는 12일 장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서 액션스퀘어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2025년 1월 1일부터 공동대표로 내정도 김연준 횢아과 함꼐 회사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액션스퀘어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5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아울러 에스티45호신기술투자조합도 사모전환사채발행을 통해서 200억원을 투자한다. 액션스퀘어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블록체인 신사업을 포함한 운영자금과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 삼국블레이드, 앤빌, 킹덤:왕가의 피, 던전스토커즈 등을 개발한 코스닥 상장 중견 게임 개발사다. 오랜 적자에 시달리다 지난 3분기 영업익 10억으로 흑자전환했다. 1200원대를 하회하던 액션스퀘어 주가는 이날 장 부회장 합류와 투자유치 소식이 전해지자 1545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과 크립토가 제도화되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장현국 대표의 경험과 역량이 액션스퀘어를 완전히 다른 회사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과 출시 준비 중인 던전스토커즈 등은 계획대로 서비스·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 측은 아직 장 부회장의 거취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 내년 액션스퀘어 공동대표로 취임하며 위메이드와는 결별하는 수준이 밟을 전망이다. 장 부회장은 현재 가상자산 '위믹스' 유통량을 허위 공시한 혐의로 재판을 진행 중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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