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트콘텐츠가 '불후의 명곡' 권재영 PD를 내세운 신규 레이블 '스튜디오 딜라잇(STUDIO DELIGHT)'과 함께 IP 다각화를 적극 추진한다.
11일 모스트콘텐츠 측은 최근 신규 레이블 '스튜디오 딜라잇(STUDIO DELIGHT)'을 설립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 딜라잇(STUDIO DELIGHT)'은 KBS '불후의 명곡', '임영웅쇼' 등을 기획·연출한 권재영 PD를 공동대표로 한 예능 스튜디오 레이블이다.
이번 레이블 설립은 '열혈사제', '펀치'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을 수장으로 한 더스튜디오엠(THE STUDIO M)과 함께 콘텐츠 제작방향성 다각화를 목표로 한 것이다.
또한 드라마-예능-OST- 저작권-부가사업으로 연결되는 엔터 비즈니스 모델을 공고화하기 위한 웰메이드 콘텐츠 IP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선언으로도 볼 수 있다.
모스트콘텐츠는 '스튜디오 딜라잇'을 통해 내년 봄 방영예정인 대규모 예능은 물론, 다양한 숏폼 콘텐츠 기획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진오 모스트콘텐츠 대표는 “음악시장은 이미 2000년대 초반에, 음악 유통구조가 IT산업과 혼합되는 과정에 다양한 충돌을 겪으면서도, 적극적인 상생의 방안들을 찾아서 현재의 안정적인 윈-윈 구조로 성장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음악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고, 음악저작권협회만 보더라도 2000년대 초반 200억 정도 수준이었던 연간 징수금액이 2023년 기준으로 4000억을 넘어섰다. 콘텐츠 산업이 IT중심의 유통구조에 대해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함께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해 가느냐에 따라 그 산업의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