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9일까지 진행
부담 없고 효율적인 작품 모집 방식 채택 장점
2025년 상반기 신·편입생 모집 중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웹문예창작학과가 지난 10일부터 2025년 1월 19일까지 '제4회 웹소설 2만자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웹소설 공모전은 서울사이버대학 학생은 물론, 웹소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공모전은 1회차에 3명의 수상자와 3명의 계약 작품, 2회차에 3명의 수상자와 4명의 계약 작품, 3회차에 3명의 수상자와 3명의 계약 작품을 배출한 바 있다.
'웹소설 2만자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은 '2만자'라는 분량이다. 웹소설 완성 원고가 아니라, 초반 4~5화 정도의 분량을 요구한다.
초반 5화는 웹소설 작품의 성공 가능성을 파악하기에 적절한 분량이라고 한다. 이는 웹소설 출판사들이 작품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최소 분량이기도 하다.
본 공모전의 특징은, 다른 공모전만큼의 긴 분량을 요구하지 않아 부담을 줄이면서도 많은 작가·예비작가들의 데뷔와 출판을 지원하려는 의도와 전략에 있다.
서울사이버대 웹문예창작학과 학과장 민선 교수는 “업계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규격을 공모전에 적용해 가장 부담 없고 가장 효율적인 작품 모집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 공모전의 장점”이라며 “매회 응모작이 늘었던 만큼, 이번 4회차에 더욱 많은 응모를 통해 좋은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의 성격·특징·목표·능력 등을 속도감 있게 제시하면서도, 향후 어떤 패턴으로 작품이 계속될지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주인공의 성격과 목적을 명시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보여주는 것, 이는 우리 공모전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웹소설을 시작할 때 유용한 팁”이라고 공모전에 대한 노하우를 전했다.
서울사이버대 웹문예창작학과는 국내 4년제 대학 중 처음으로 '웹문예' 교육을 표방했다.
문예창작의 이론과 실습은 물론, '웹' 환경을 활용해 실제로 작품을 발표하고 유통할 수 있는 방안과 경로를 교육한다는 점이 기존의 문예창작학과와 구별된다.
또 웹문예창작학과와 작가컴퍼니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웹소설 멘토링 프로그램'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실습을 이어가서 작가로 데뷔하도록 돕고 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2025년 1월 14일까지 2025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에 접속해 PC나 모바일을 통해 쉽게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