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스타트업 협력
인도서 글로벌 데이터라벨링 팀 구축
비용 50% 절감·작업 효율 70% 향상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레드롭'을 운영하는 맥킨리라이스(이하, 레드롭)은 국내 AI 스타트업과 협력해 인도 현지에서 데이터 라벨링 팀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명의 숙련된 데이터 라벨러가 채용되었으며, 기업은 약 50%의 비용 절감 효과와 작업 효율 70% 향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데이터 라벨링은 AI 프로젝트의 성공을 좌우하는 고품질 데이터 획득의 작업으로, 레드롭은 숙련된 데이터 라벨러의 채용부터 인사 관리, 검증 시스템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AI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며, 데이터 라벨링의 품질이 모델의 정확도와 성능을 결정짓는다.
잘못된 라벨링은 AI 모델의 편향된 결과를 초래하거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어 고품질 데이터 확보는 모든 AI 기업의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높은 인건비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은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AI 기업들은 인도의 데이터라벨링 센터를 활용해 비용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다.
레드롭은 인도 현지의 숙련된 데이터 라벨러를 활용해 국내 AI 기업들이 데이터 라벨링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더욱 중요한 고부가가치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해결책으로 최근 국내외 AI 기업들의 데이터 라벨러 채용 관련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레드롭의 김정우 대표는 “AI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데이터 라벨링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글로벌 데이터 라벨링 센터 구축과 효율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롭은 인도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가입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현지 기업들의 글로벌 인재 채용 및 인사 관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