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임상정보, 유전체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를 수집 및 연계해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사업에서 연구책임자인 전유라 진검센터 부서장 겸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인체자원 제작 및 검체 운송' 분야에서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1단계로 국민 약 75만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의료, 산업, 학계에 제공함으로써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질병 예방과 개인 맞춤형 의료에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국내 대표 검체 검사 전문 수탁기관으로서 검체의 처리, 보관 및 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체계적인 자체 검체 운송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완수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재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연구성과가 창출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