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김설현, 첫 미스터리 호흡 합격점…'눈빛표정→행동' 오싹무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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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배우 김설현이 '조명가게' 속 첫 미스터리 호흡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공개중인 디즈니+ 오리지널 '조명가게'에서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조명가게를 찾는 수상한 손님들 가운데 묵직한 미스터리감의 이지영(김설현 분)의 모습이 다양한 관심을 얻고 있다.

매일 버스 정류장 벤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의 첫 등장과 함께, 항상 버스 막차를 타던 김현민(엄태구 분)를 향한 날 선 눈빛이나 센서등이 반응하지 않는 모습은 그의 미스터리한 눈빛연기와 함께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또 무언가를 찾는 듯 사방에 걸린 전구들을 들여다보던 그가 가지고 온 캐리어에서 핏방울을 의심한 형사(배성우 분)에게 몸이 안 좋은 날이라고 거짓말하면서 돌아서는 모습은 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이지영 캐릭터의 모습은 작품 서사의 무게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기존에 보이지 않던 김설현의 묵직한 연기감각을 가늠케 한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조명가게'는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