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대상 우수사례 선발
온라인 국민심사로 시민 참여 확대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20일 '2024년 하반기 고양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민행복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우수 직원을 선발하는 자리로, 적극 행정 범위를 확대해 공무원뿐만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도 함께 선발한다.
각 부서에서 제출한 42건의 적극행정 사례(공무원 38건, 공공기관 4건) 중 예선을 통과한 11건(공무원 9건, 공공기관 2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공무원 우수사례는 △킨텍스 생활대책용지 공급 완료(전략산업과) △주민 참여형 고독사 예방 및 안심 돌봄 마을 조성(덕양구 원신동) △서울시 기피시설 관련 갈등 해결(소통협치담당관) △체납자 예금압류 카카오톡 통보 시스템 도입(징수과) △창의적 발상을 통한 세외수입 증대 및 도시브랜딩(문화예술과) △행주산성 활성화 프로젝트(관광과) △창업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대형쇼핑몰 협업(기업지원과) △생활폐기물 처리시스템 개선(자원순환과) △커피박을 활용한 가축분뇨 악취저감 및 원예작물 생육효과 연구(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등 9건이 선정됐다.
공공기관 우수사례는 △저예산 시민체감 사업을 통한 공유재산 접근성 향상(고양도시관리공사) △엑셀을 활용한 수의계약 서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고양시청소년재단) 2건이 본선에 올랐다.
심사 방식은 공무원 우수사례의 경우 사전 온라인 국민심사(20%)와 본선 발표심사(80%)를 합산해 평가하며,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우수사례는 본선 발표 심사(100%)로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을 선정한다.
고양시는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전 온라인 국민심사를 실시한다. '소통24(구 온국민소통)' 웹사이트에서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며, 회원가입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간편 로그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고양시는 공무원들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노력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사례를 선보이겠다”며 “시는 매년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