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12개 첨단기업과 '가족기업 인증' 협약 체결

IT·바이오·친환경에너지 분야 유망기업 선정
기술지원·공동연구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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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욕주립대가 최근 12개 첨단 기업과 '가족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아써 리)는 최근 12개 첨단 기업과 '가족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원하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외국대학 산학협력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지역기업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정보기술(IT),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들로, 대학과 함께 기술 지원, 공동 연구개발, 해외 시장 개척,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인증 기업은 한국뉴욕주립대 학생과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와 연구 성과의 사업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산학협력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써 리 총장은 “산학협력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모델”이라며 “가족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이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는 스토니브룩대와 패션기술대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으로, 학생들은 미국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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