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최근 경기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스타트업 ESG 해커톤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가 제한된 시간 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의 창의적 솔루션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예비·초기창업자, 창업기업 재직자,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11개 팀이 참가했다.
물에 녹으면서 잔류농약을 제거하는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한 '졸브'가 대상을, 폐플라스틱 활용 도로교통시설물을 선보인 '로드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기 이륜차용 허브리스 인휠 모터를 개발한 '누빈다'와 친환경 발포사출 기술의 '에타솔리드'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ESG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ESG를 선도하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