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닥은 지난 2일 진행된 NH올원뱅크의 서비스 개편에 맞춰 NH농협은행과 협력하여 인앱(IN-APP)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NH농협금융의 다양한 금융 및 생활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했다. 자산조회, 보험 보장분석 및 소비패턴 분석 통한 지출관리 기능 고도화 등의 금융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부동산,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생활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헬스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솔닥과 함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도입했다. NH농협은행 고객은 NH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비대면과 대면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 검색, 예약, 원격진료, 처방, 결제 등 원격진료와 관련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질병 발병률을 예측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유전자검사 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NH올원뱅크는 지난 9월 말 누적 가입자 수 11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개편으로 카드와 보험, 증권, 헬스케어 등 종합금융과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솔닥은 △원격의료 특화 의료기관용 정보통신(IT) 솔루션인 '솔닥 파트너스 소프트웨어' △비대면 의료 사업 인프라 구축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원격모니터링 기술 등 최적화된 원격의료 인프라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인 1500여개 의료기관과 15천개 약국이 솔닥 솔루션을 도입하여 비대면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솔닥 관계자는 “NH농협은행과 협력으로 유·소아 워킹맘, 고령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원격 의료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한다”라며 “금융과 헬스케어는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관리하는게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 NH농협은행과 지속 협력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