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안정은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6일 11번가 모회사 SK스퀘어에 따르면 11번가는 2025년 SK그룹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안정은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기존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하형일 11번가 대표 겸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퇴임하면서다. 하 대표가 담당하던 11번가 매각 작업은 송재승 SK스퀘어 CIO가 이어 받는다.
11번가는 안정은 사장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수익성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1번가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5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4% 개선됐다.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