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단이 5일 '2024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교사단과 NHN에듀(원더버스), 미래엔(AI클래스),아이포트폴리오(리딩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레서), 청운정보(와우아이디어스) 등 실증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2024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교사들은 자기주도 학습 역량 향상, 오답 관련 유사 문제 연습, 실시간 학습 진행 상황 파악 등 에듀테크를 수업 시간에 활용했을 때 강점 등을 소개했다.
실증에 참여한 계호연 동덕여중 교사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 역량이 늘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면서 “학생들이 더욱 교실에서 에듀테크를 더욱 활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실증에 관한 기업 관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지호 리딩앤 사업본부장은 “실증에 참여한 교사 피드백과 학생들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개선 사항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인진 미래엔 수석은 “실증을 통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피드백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과 자주 협력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단은 내년에도 에듀테크 실증 프로그램 운영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윤성혜 러닝스파크 이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공교육 현장의 교사들과 에듀테크 기업이 파트너로 협력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에듀테크 생태계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