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이 영남 제조업 AI 혁신을 위한 '제조업 AI 도입 컨설팅'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울산, 경남, 경북, 부산, 대구 등 영남 5개 지역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11월15일~12월18일 기업들에 AI 컨설팅을 제공한 뒤, 내년 2월까지 전담팀을 운영해 제조업체에 대한 AI 도입을 추가 지원한다.
아크릴은 기업별 특성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AI 전문가와 25년 이상 경력을 지닌 공정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팀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경영진과 실무진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기업 업무·공정 현황, 정보시스템, 데이터 보유 현황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인터뷰 후에는 기업별 핵심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기업 최적화 AI 솔루션을 제안한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하면 생산 공정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고, 공정 상 오류를 예방해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며 “영남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을 통한 혁신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